어린이 청소년, 자전거 안전사고 절반이상 차지
[경기도 안산시에 거주하는 정모씨(31세 남)는 2009년 4월경 전자상거래로 어린이용 자전거를 구입해 자녀(6세, 남)에게 선물했다. 정모씨의 자녀는 9월 8일 자전거를 타고 놀던 도중 뒷바퀴를 조여주는 너트에 종아리가 10cm 가량 찢어져 봉합 수술을 받았다.]
자전거 안전사고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자전거 관련 위해사례는 2006년 239건, 2007년 367건,
2008년 573건으로 전년대비 각각 53.6%, 5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세 미만 어린이와 10대 청소년의 위해사고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자전거 이용 시 “보호장구 착용”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서는 “착용하지 않는다, 거의 착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경우가 89.4%로 나타났고, 반드시 착용한다고 답한 경우는 1.8%에 불과해 사고 시 부상당할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자전거 사고로 위해를 입은 부위로는 머리와 얼굴이 가장 많아, 자전거 이용 시 특히 안전모 착용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전거 이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에서는 전자상거래로 조립식 제품을 구입한 경우 대부분의 구매자가 직접 조립하고 있어 안전사고 발생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한 주의사항 자전거 구입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