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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늘어날수록 허리건강도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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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빼고 싶어하는 '뱃살'은 미용뿐 아니라 건강을 위해 꼭 빼야 하는 부위 1순위로 꼽힌다. 복부에 지방이 증가하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다양한 생활습관병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허리디스크 등 척추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일반적으로 남성의 경우 허리둘레가 90cm(36인치)이상, 여성의 경우 허리둘레가 80cm(32인치)이상인 경우를 복부비만이라고 하는데, 남성은 40대부터 여성은 폐경 전후인 50대부터 급격하게 증가한다. 만약 복부 비만이면서 허리의 통증이 있을 경우 가볍게 넘기지 말고 척추 건강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 허리둘레 늘수록 ‘허리통증’ 부른다

뱃살

통계에 의하면 전 인구의 80% 이상이 허리통증을 한 번씩 겪으며, 이 중 50% 이상이 심각한 통증으로 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리통증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크게 비만과 자세가 큰 영향을 미친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단기간 살이 찌거나 고도비만인 환자일수록 허리 통증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부비만인 경우, 복부의 무게가 앞으로 쏠리면서 척추가 점점 앞으로 나가면서 활처럼 휘어지게 된다. 이때, 허리 근육이 배와 변형된 척추를 지탱하기 위해 더 자극을 받기 때문에 요 통이 자주 생기기 쉽다. 임산부가 흔히 요통을 호소하는 이유도 같이 이유이다.

만약, 요추가 휘어지다가 힘을 감당하지 못하면 척추뼈 중에서 가장 약한 부위가 부러지면서 앞으로 밀려가게 되어 신경을 누르거나 척추 디스크가 밀려 나와 다리나 허리 로 가는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는 ‘허리디스크’를 일으킬 수 있다. 뱃살이 나온 후 허리에 통증이 있고 허리를 굽히면 통증이 심하고 다리에 통증이 느껴지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하고 정확한 검진을 받도록 한다.

나누리강서병원 척추센터 박정현 병 원장은 “허리디스크 대부분의 환자들은 수술을 받지 않아도 저절로 증상이 좋아질 수 있어, 비수술적인 치료로도 상당수가 호전된다”며 “심한 통증이나 마비를 동반한 때, 충분한 보존적 치료를 시행했음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디스크를 제거해 원인을 없애는 수술 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척추건강을 위한 ‘뱃살 빼기 수칙’ 10

운동하는 여자

1. 세 끼를 모두 챙겨 먹고 한 끼 식사량을 70~80 %로 줄인다.
2. 식사를 최대한 천천히 먹어 포만감을 느껴 과식을 예방한다.
3. 채소, 과일과 같이 혈당지수가 낮고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섭취를 늘린다.
4. 지방이 많은 육류, 패스트푸드 등의 고지방 식품 섭취는 제 한한다.
5. 자극적인 음식을 줄이고, 볶거나 튀긴 음식보다는 삶거나 찐 음식을 먹는다.
6. 야식이나 간식, 외식 횟수를 줄인다.
7. 물은 하루 8잔 이상 마시고, 칼슘과 비타민 d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한다.
8. 짧은 거리는 걷고 엘리베이터보 다는 계단을 이용한다.
9. 뱃살을 빼는 데 효과적인 걷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하루 60분 이상 규칙적으로 한다.
10. 내장비만을 증가시키는 스트레스, 음주, 흡연을 피한다.

허리통증은 비만인의 경우 체중을 2~3㎏만 빼도 확연히 줄 어든다. 복부의 살을 빼면 척추가 다시 안쪽으로 밀려들어 가 통증이 감소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살을 빼면서 전문 치료를 병행하도록 한다. 복부비만의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인데, 나이가 들어갈수록 미세한 미각이 둔화하여 짜고 맵고 기름진 자극적인 음식 을 찾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뱃살을 빼는 데 운동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활동을 늘려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게 되면 체내 지방이 감소하는데, 내장지방이 다른 부위의 지방보다 더 감소가 잘되기 때문이다. 내장지방 감소를 위한 운동은 주5일 60분 이상 실시하여 주당 총 300분 이상의 중강도 신체활동 실천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 강화운동을 병행하면 체중 감량 후 체중 유지에 도움이 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