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형성 관절증은 고관절의 통증과 가동 범위의 제한, 근력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으로 보행이나 않고 서기 등의 운동 기능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변형성 관절증은 특히 여성에게 많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변형성 관절증은 만성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진행 예방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현재까지 뼈 형태의 이상이나 노화, 성별 등 여러 요인이 질환 진행에 관련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최근 일본 교토대학 의학부 연구팀은 환자 개개인의 걸음걸이의 차이에 영향을 받는 한 걸음당 고관절 부하와, 일상생활이나 일에 의한 활동량(보행)을 각각 분석해 ‘고관절 누적 부하’라는 새로운 지표를 고안했다.
한 걸음마다 가해지는 부하는 작아도 활동량이 너무 많으면 하루에 고관절에 가해지는 부하량은 커지기 때문에 이러한 고관절 누적 부하의 증대는 고관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교토대학 의학부 부속병원 정형외과에서 변형성 관절증으로 진단, 경과 관찰중인 환자 50 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대상자는 모두 여성이었다. 분석 결과, 한 걸음당 고관절 부하와 하루의 활동량이 각각 단독으로는 질환 진행에 큰 영향이 없지만, 고관절 누적 부하가 증가하여 변형성 관절증이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 시작 시점의 연령이나 체중, 관절염 진행 정도의 영향 등을 포함시켜 검토한 결과 역시 고관절 누적 부하가 증가하여 질환이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내용은 일본 ‘이코노믹 뉴스’가 보도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