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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골 밀도 낮을수록 치매 가능성

우리나라는 노인 인구의 증가에 따라 치매와 척추 질환, 허리뼈 및 골반의 골절 등 골다공증과 관련된 질환은 65세 이상 노인의 다빈도 상병 10위권 이내일 정도로 심각한 건강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위 연구는 이런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있으나 아직까지 골다공증과 인지기능장애와의 인과관계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고, 우리나라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60-84세 노인을 대상으로 한 지역 연구에서 낮은 골밀도를 가진 여성의 경우 인지기능장애가 있는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노인건강연구소를 방문한 노인 775명을 대상으로 골 밀도 측정과 치매 진단 등이 수행되었다. 대상자 중 여성이 425(53.6%)명이었고, 인지기능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367명(46.3%)으로 나타났다. 이중 치매(Dementia) 집단은 1.9%였다.

연구 저자는 이 연구결과로부터 최소한 여성에서는 골밀도와 인지기능장애가 긴밀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이나, 이 연구 결과만으로는 골밀도 감소가 어떻게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치는지 또는 인지기능 장애가 먼저 와서 골밀도 감소가 왔는지는 해석하기 어렵다고 분석하였다.

한편 키와 몸무게 각각에 대해서는 인지기능장애 집단이 정상 집단의 평균보다 유의하게 낮았다(p<0.001). 혈중 엽산의 양은 인지기능장애 집단이 정상 집단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적었다(p<0.05). 식품 중의 엽산 성분은 짙푸른 잎채소에 많이 들어있다. 치매 및 골다공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흡연 또는 음주 여부는 인지기능장애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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