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환자 괴롭히는 또 한가지, 스트레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이루고 있는 연골이 손상되고 닳아 없어지면서 생기는 관절의 염증이다. 연골이 없어지게 되면서 관절에 통증과 변형이 오게 된다.
초기에는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시큰거리고 아프며 언덕길을 내려가는 것이 어려워진다. 좀더 진행되면 걷지 않고 가만히 있을 때도 무릎이 아프고, 바닥에 오랜 시간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관절을 잘 움직일 수 없게 된다. 특히 날씨가 춥거나 습한 날에는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퇴행성 관절염의 통증은 주로 몸을 많이 움직이고 난 오후나 저녁시간에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뻣뻣해지기도 한다.
연골이 모두 닳게 되면 관절 안에서 뼈와 뼈가 직접 맞닿게 되고,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이 없어지기 때문에 뼈에 손상이 간다. 직접적으로 뼈가 손상되지 않더라도, 관절이 아프다고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관절 주변의 근육이 퇴행하게 되어 점점 더 움직일 수 없게 된다.
관절염 환자는 관절 통증 때문에 힘들뿐만 아니라 통증으로 인한 스트레스로도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심한 스트레스는 피로 및 수면장애를 유발하고 근육의 긴장도를 증가시킨다. 스트레스는 면역체계에도 영향을 주는데, 염증 반응을 증가시켜 관절염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관절염은 만성적으로 진행되므로 평소 스트레스 정도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쉽게 알 수 있는 스트레스 인한 신체적 증상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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