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세다고 자랑 등 음주팔불출, 당신도 혹시?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횡성군 보건소에서는 ‘음주 팔불출’ 유형을 제시했다.
‘팔불출’이란 몹시 어리석은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어리석은 음주습관은
자신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도 괴롭게 만든다.
음주 팔불출의 유형 중 첫 번째는 바로 ‘술 세다고 자랑하는 사람’이다.
성별, 체중, 체질 등에 따라 술을 얼마만큼 마실 수
있는지가 결정된다. 보통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술에 취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 몸에서 알코올을 분해할 수 있는 만큼만 마셔야 한다.
술을 마시다 보면 어느 순간 눈이 풀리고 혀가 꼬이거나 똑바로 걸을 수 없는 순간이 온다. 술이 세다고 부어라 마셔라 하다 보면 취하는 건 한
순간이다.
다음으로 '폭탄주 제조하는 사람', '강제로 술잔 돌리는 사람', '원샷을 좋아하는 사람', '안주 없이 술만 먹는 사람'이 팔불출로
제시되었다.
폭탄주는 각각 마셨을 때보다 알코올의 흡수 속도를 높여 빨리 취하게 만든다. 또한 원샷 등으로 술을 빠르게 마시는 것도
갑작스런 알코올 농도 상승을 유도할 수 있다.
빈 속에 술을 마시면 알코올 흡수가 빨라지고 간이 알코올을 해독할 수 있는 에너지원도
부족하게 되어 빨리 취하게 된다. 술을 마실 때에는 안주를 적절히 곁들임으로써 과음을 방지하고 위장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음주운전 하는 사람', '낮술 하는 사람', '2차 이상 가자고 고집하는 사람'도 팔불출로 뽑혔다.
겨우 술 몇 잔에 무슨 일이
나겠느냐며 운전대를 잡는 것은 정말 위험한 행동이다. 술자리에 가기 전에는 반드시 차를 두고 대중교통이나 택시를 이용하도록 한다. 또한 낮술은
밤에 마시는 술에 비해 훨씬 더 빨리 취하게 된다는 연구결과들이 있고, 2차를 넘어 3차, 4차까지 이어지는 술자리는 과음을 유도하여 건강만
해치니 피하도록 한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