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차기가 무섭다, 부주상골 증후군
◆ 부주상골 증후군이란?
주상골은 발목과 엄지발가락을 이어주는 뼈이며, 걷거나 뛸 때 쿠션 역할을 해줍니다. 인구의 10~14%에서 주상골 옆에 부주상골이라는 작 은 뼈가 발견되며, 이것이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에만 치료 대상이 됩니다. 이렇게 주상골과 부주상골이 부딪쳐 통증이 유발되는 것을 부주상골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특별한 예방법은 없으나 부주상골이 있는 경우 해당 부위가 자극되지 않도록 꽉 조이는 신발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증상
종아리 쪽에서 굵은 인대가 주상골까지 연결되어 발바닥의 아치가 유지되는데, 이 인대가 주상골 옆에 부주상골에 붙게 되면 주상골이 힘을 받지 못해 점점 주저 않게 됩니다. 이 때문에 부주상골이 있는 사람은 주로 평발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평발이거나 발 안쪽에 튀어나온 부주상골이 지속적으로 자극되는 경우 부주상골 증후군이 생기기 쉽습니다. 특히 발 안 쪽으로 공을 차는 축구선수처럼 지속적으로 자극이 되는 경우 통증은 물론 부종, 염증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 진단
주로 x-ray 검사를 통해 진단 가능하며 통증이 지속되고 염증 소견이 있는 경우 mri 검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 치료
- 통증 조절
- 부목, 깁스 등으로 활동 제한
- 보조기 등으로 평발 교정
- 수술(부주상골 절제 후 경골근 힘줄을
주상골에 부착 시켜주는 수술)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치료할 필요가 없으나 일단 통증 등 불편감이 생기면 물리치료나 발교정기(의료용 깔창, 보조기 등) 보존요법을 시도 해볼 수 있습니다. 발교정기는 발의 아치를 받쳐주어 통증을 감소시키거나 예방할 수 있습니다.
보존요법으로도 증상이 계속되면 부주상골을 제거하고 뼈 구조와 후경골근 건 등을 재정비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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