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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시 주의가 필요한 외측측부인대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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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모습

◆ 외측측부인대 손상이란?

외측측부인대는 대퇴골(넓적다리뼈) 바깥쪽에서 시작하여 비골(종아리뼈, 무릎 아래 다리 뼈 중 바깥쪽에 있는 뼈) 골두(뼈 윗부분)에 부착되는 둥근 모양의 인대입니다. 무릎관절이 신전된 상태(펴 진 상태)에서 내반력(전방에서 볼 때 무릎관절을 안쪽으로 꺾이게 하는 힘)에 대하여 주된 안정성을 제공하는 중요한 구조물입니다.

외측측부인대 더불어 무릎관절의 외측 안정성에 관여하는 구조물이 있는데 장경인대(장골 즉 엉덩이뼈에서 시작하여 길게 아래로 내려와 경골까지 이어지는 인대. 경골은 정강이뼈 즉 무릎 아래 종아리 안 쪽에 있는 뼈이다.), 대퇴 이두건, 슬와 건이며, 이상의 4개 조직들은 외측 안정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구조물이므로, 외측 사중 복합체라 부릅니다.

외측측부인대의 손상은 무릎의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충격을 받아 주로 발생하는데, 내전, 내 회전 등의 과도한 내반력으로 일어납니다. 그러나 슬외측은 해부학적으로 강인하고, 그 기전의 빈도가 적어 내측보다 드물게 발생합니다. 또한 단독손상보다는 십자인대나 무릎관절의 후외방구조와 동반손상이 많으며 때로는 비골 신경의 손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 증상

- 국소 동통(쑤시고 아픔)
- 반사성 근육 경련
- 무릎관절의 굴곡현상
- 걷기나 무릎 지탱이 어려움
- 관절강 내 출혈, 부종, 종창(부종으로 인해 부어오름)

외측측부인대 손상 직후에는 국소 동통, 반사성 근 경련 등이 나타나며, 무릎관절은 굴곡하고, 보행 및 체중 부하가 어려워 집니다. 외측측부인대 손상 직후 관절강 내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주위 조직의 부종이 진행되어 종창이 더욱 심해지게 됩니다.

급성기를 지나면 손상 부위의 자발통, 압통은 점차 소실되나 쇠약, giving way(무릎이 갑작스럽게 꺾이는 현상), 근 위축 등으로 무릎관절의 불안정성이 심해집니다.

◆ 진단

동통이나 근 경련이 진단을 방해하므로, 국소 마취제의 주입 또는 관절액의 천자, 제거 등 전 처치를 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외측측부인대 손상 직후에는 국소 압통, 파열부의 조직 함몰의 촉지, 내 회전 운동으로 인한 국소 동통의 유발, 불안정성 등을 검사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방사선 촬영은 매우 중요하며, 이를 통해 손상의 정도를 나누기도 하며. 그 외 자기 공명 영상, 관절경 검사 등이 진단에 사용됩니다.

◆ 치료

손상된 인대의 기능 회복을 위해 보존적 치료, 조기 수술, 이차 재건술 등이 시행됩니다. 정확한 치료 방침을 세우기 위해서는, 파열 정도가 부분적인가 완전한 것인가의 여부가 중요합니다.

1. 보존적 치료
손상이 경미하며 그 안정성이 유지되어 있거나 중등도 손상으로 경미한 불안정성이 있는 경우, 약간의 굴곡 및 내전위에서 장하지 석고(발끝에서 대퇴부까지 감는 석고붕대) 혹은 원통형 석고로 3∼4주간 고정하게 됩니다. 그 동안은 목발사용으로 부분적 체중 부하도 가능합니다. 대퇴 사두근 수축 훈련은 외측측부인대 손상 직후부터 시행해야 하며 이를 통해 근 위축을 예방하게 됩니다.

2. 수술적 치료
인대 파열이 완전하여 무릎관절의 불안정성이 확실하거나, 십자 인대 손상, 반월상 연골 손상 등이 동반되면, 조기 수술해야 합니다. 손상 조직의 봉합은 수상 직후가 가장 쉬우며, 그 예후도 가장 좋습니다. 수술 후에는, 5∼6주간의 장하지 석고 고정 후, 물리 치료로 점진적인 기능 회복을 도모하게 됩니다.

3. 진구성 손상의 치료 (손상된 지 오래된 경우)
보존적이나 수술적으로 치료한 이후 손상된 인대의 이완이 있으면, 무릎관절은 이상 가동성, 불안정성을 나타내는데, 특히 십자 인대의 손상 등이 동반된 경우, 재건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근력 증강 운동 등의 보존적 방법으로 치료하거나, 다른 인대를 이용하여 불안정성을 보완해주는 외측 보강술 등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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